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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용품

이유식 용품, 어디까지 사야 할까

최종 업데이트 2026-09-30

마스터기는 꼭 필요한가. 끝까지 쓰는 것과 두 달 쓰고 넣어두는 것을 나눠봤습니다.

이유식 마스터기부터

찌고 가는 걸 한 통에서 하는 기계입니다. 20만원 안팎 하고요. 사는 게 맞냐고 물으면, 집에 찜기랑 믹서가 이미 있으면 굳이 없어도 됩니다. 초기 미음은 불린 쌀을 갈아서 끓이면 되고 채소는 쪄서 으깨면 돼요.

그럼 왜 사냐면 설거지 때문입니다. 찜기 쓰고 믹서 쓰면 씻을 게 두 벌인데 마스터기는 한 통입니다. 이유식은 하루 한 번이 아니라 매일 여러 번 만들게 되니까 이 차이가 쌓입니다.

쓰는 기간은 짧습니다. 초기와 중기, 대략 4~5개월 정도예요. 후기로 가면 잘게 써는 쪽이라 기계를 덜 씁니다. 그 기간에 설거지 시간을 돈으로 살 만하다고 보시면 사는 거고, 아니면 안 사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끝까지 쓰는 것들

하이체어. 이건 사세요. 이유식 시작할 때부터 유아식 지나 서너 살까지 씁니다. 앉는 자세가 잡혀야 사레가 덜 들리고, 아기도 '여기 앉으면 밥 먹는 시간'이라고 인식합니다. 바닥에 눕히거나 안고 먹이는 것보다 훨씬 수월해요.

실리콘 식판. 흡착판으로 식탁에 붙는 제품이면 집어던지는 시기를 버틸 수 있습니다. 이것도 오래 씁니다.

실리콘 턱받이. 천 턱받이는 빨아야 하는데 실리콘은 물로 헹구면 끝입니다. 아래쪽에 주머니가 달린 걸 고르면 흘린 게 바닥까지 안 갑니다.

아기 숟가락은 끝이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손잡이가 굵은 걸로 바꾸시면 됩니다.

잠깐 쓰고 서랍에 들어가는 것들

이유식 큐브. 만들어서 얼려두는 용도인데 초기 몇 달이 지나면 양이 커져서 큐브 칸에 안 들어갑니다. 그 뒤로는 그냥 밀폐용기를 쓰게 돼요. 많이 사지 마세요.

이유식 마스터기도 앞서 말했듯 4~5개월입니다. 중고 시장에 마스터기가 늘 많이 나와 있는 이유고요. 그래서 중고로 사는 것도 방법입니다.

매셔나 채칼 같은 것도 처음엔 요긴한데 금방 안 씁니다.

젖병소독기는 언제까지 쓰나

이유식을 시작해도 분유나 모유는 계속 먹이니까 젖병은 그대로 씁니다. 소독기도 계속 쓰고요. 게다가 이유식 용기, 숟가락, 식판 같은 것도 넣을 수 있어서 오히려 쓸 일이 늘어납니다.

다만 소독기 안에 들어가는 크기가 정해져 있으니, 하이체어 트레이나 큰 식판은 안 들어갑니다. 그건 손으로 씻어야 해요.

돈 쓰는 순서를 정한다면

하이체어 → 실리콘 식판과 턱받이 → 숟가락 → (여유 되면) 마스터기. 이 순서를 권합니다. 앞의 세 개는 몇 년 쓰고 마지막 하나는 몇 달 씁니다.

이유식 시작 시기는 보통 생후 4~6개월 사이에서 아기 상태를 보고 정합니다. 목을 가누고, 음식에 관심을 보이고, 혀로 밀어내는 반사가 줄었을 때예요. 용품은 그 한두 달 전에 준비하면 충분합니다. 너무 일찍 사두면 그 사이에 더 좋은 게 나오거나 마음이 바뀝니다.

시기마다 쓰는 도구가 바뀝니다

이유식은 대개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눠 부릅니다. 초기는 곱게 간 미음, 중기는 알갱이가 조금 있는 죽, 후기는 무른 진밥에 가깝습니다. 정확한 월령은 아기마다 달라서 날짜보다 아기가 먹는 모습을 보고 넘어가는 게 맞아요.

도구도 거기에 따라 바뀝니다. 초기에는 곱게 가는 게 일이라 믹서나 마스터기, 체망이 필요합니다. 중기로 가면 가는 대신 다지는 일이 늘고, 후기에는 칼과 도마로 잘게 써는 게 대부분입니다. 앞에서 마스터기를 4~5개월 쓴다고 한 게 이 흐름 때문이에요.

그래서 한꺼번에 다 사두기보다 시기가 바뀔 때 필요한 걸 하나씩 추가하는 편이 낭비가 적습니다.

새 식재료는 하나씩

처음 먹이는 식재료는 한 번에 한 가지씩, 며칠 간격을 두고 추가하는 게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새 재료를 먹인 뒤 두드러기, 구토, 설사 같은 반응이 나오면 어떤 재료 때문인지 알아야 하니까요.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넣으면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초기에는 큐브를 재료별로 따로 얼려두는 집이 많습니다. 쌀미음 큐브에 그날 추가할 채소 큐브 하나를 섞는 식이에요. 큐브 트레이가 이 시기에 유용한 이유입니다.

달걀, 우유, 땅콩처럼 알레르기가 잘 알려진 식품도 너무 늦게 시작할 필요는 없다는 게 최근 권고의 흐름입니다. 다만 아토피가 심하거나 가족 중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면 시작 전에 소아과와 상의하세요.

돌 전에는 넣지 않는 것

꿀은 돌 전에는 먹이면 안 됩니다. 꿀에 있을 수 있는 균이 영아 보툴리누스증을 일으킬 수 있어서입니다. 꿀이 들어간 과자나 음료도 마찬가지예요.

생우유를 마시는 음료로 주는 것도 돌 이후입니다. 요리에 조금 넣는 것과는 별개로, 분유나 모유 대신 먹이면 철분이 모자라게 됩니다.

간은 하지 않는 게 원칙입니다. 소금이나 설탕, 간장을 넣지 않아도 아기는 재료 맛 그대로 잘 먹습니다. 어른 입맛에 싱거워도 괜찮아요. 그리고 통째로 삼키기 쉬운 견과류, 방울토마토나 포도 같은 동그란 음식은 목에 걸릴 수 있으니 잘게 자르거나 으깨서 주세요.

만들어둔 이유식 보관

이유식은 한 번에 며칠 분량을 만들어서 나눠 보관하는 게 보통입니다. 바로 먹일 건 냉장하고 오래 둘 건 얼립니다. 냉장한 건 하루 이틀 안에, 얼린 건 너무 오래 두지 말고 먹이는 게 안전합니다.

먹이다 남은 건 버리세요. 숟가락이 아기 입에 들어갔다 나오면 침이 섞여서 금방 상합니다. 그래서 그릇째 데우지 말고 먹일 만큼만 덜어서 데우는 게 낭비가 적어요.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속과 겉의 온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데운 뒤 잘 저어서 온도를 고르게 하고, 먹이기 전에 손등이나 입술에 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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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육아메모 운영자 · 2026년 1월에 태어난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육아용품 최저가가 한곳에 모인 곳이 없어 직접 조사해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판매처를 하나씩 열어 확인하고, 확인하지 못한 것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적습니다. 사이트 소개에 조사 방식을 적어두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참고 정보이며 의학적 조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아기의 건강 상태나 발달 시기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해 주세요.